[원투 낚시] 4월은 무안 감성돔 시즌! 하루라도 더 가야합니다

안녕하세요??

 

4월은 산란기 감성돔의 시즌으로... 무안! 아주 딱 한달간의 무안 감성돔을 잡으로 또 다녀 왔습니다

 

5월은 감성돔 금어기이기 때문에 지금 안가면 또 1년을 기다려야 한다구욧

 

저번에 꽝치고...(그전에 2번을 더 갔었네요 ㅠ) 꽝칠때 봐논 새로운 포인트! (조사님들이 많았지만 카페같은곳에는 안올라오는 핫플레이스) 에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역시 자주 다녀봐야 새로운 좋은 자리를 알아낼수 있는거 같아요

 

오늘은 퇴근이 아닌 하루 푹 쉬고 만조 12시 45분! 8시에 일어나 씻고 고고싱!

 

일단 미끼를 사러 무안 만재낚시에 전화를 돌린 후 만재낚시를 찍고 갑니다~ (광주에는 집거시를 안팔아요 ㅠ)

 

꼭 ! 꼭 ! 4월은 무안이나 목포에 집거시를 판매하고 있으니 집거시를 사가세요 홍거시 사서 갈바엔 낚시를 안가는게 좋은거 같아요 ㅎㅎ

 

저희집은 농성동인데 농성동에서 무안 만재낚시까지는 50분 정도 걸리네요 아침 출근 시간인데도 이정도면 

 

짬낚으로 자주 다녀올수 있는 거리랍니다

새로운 포인트를 가기 입구쪽에 활짝 핀 유채꽃! 지금 무안에는 유채꽃축제가 하고있다네요ㅎㅎ 

 

무안은 광주보다 살짝 느리게 벚꽃도 피고 지고 ~

오늘은 평일이라 그런지 조사님들도 많이 안보이십니다 이때가 월요일이였나??

 

오늘도 역시 유정비어 형광 핫핑크~ 봉돌30호~ 세이코묶음바늘 16호~ 미끼는 집거시~ (꼭 꼭!! 집거시를 사용하세요)

날씨는 죽이고 바람 한점 안불고~ 해는 쨍쨍.. 살은 타들어가는거 같아서 해를 등지고 다시 한컷~

 

도착시간이 10시 30분정도~ 딱 만조 2시간 전 이네요 

 

오늘도 여김없이 꽝을 생각하며 테클밖스에 앉아서 유툽으로 이강인 레전드 활약상을 보고 있던 찰나!!!

 

빵울 빵울 ~ 울리는 방울소리에 깜짝놀래서 쳐다보니 

 

초릿대가 홱~ 홱홱홱~ 인사를 하더라구요 ㄷㄷ 이..이것이 감성돔의 입질이구나~ 유튜브에서만 보던 타다닥~ 타다닥~

 

그리고 타다닥~ 딱 3번째에 훅킹~! 걸려쓰~ 

 

묵직한게 걸린것이 딱 고기를 제대로 걸었다는 마인드~ 릴링 을 하는데 어우야.. 이게 돔인가요?? 꾹 ~ 아래로 박는것이

 

이래서 손맛 좋다는걸 처음 느껴봅니다

 

발앞으로 거의다 올때 보이는 희미한 은빛색의 물고기~ 발앞에서왔을때 더 힘을 줘서 도망가려는게 손맛 조씹니다~크

 

짠 ㅡ,.ㅡV

크... 죽입니다 죽여줘요 진짜 처음잡아본거라 너무 기분이 좋고 가슴이 쿵쾅쿵쾅 ㅋㅋㅋㅋ

 

바늘을 빼려고 바닦에 놓았더니 펄떡펄떡 뛰는것이 아주 힘이 장사라구요

 

다른 조사님들이 찍는 것 처럼 발과 비교샷 한방 찍어줍니다요 (사실 낚시 잡지에 나오는 조사님들처럼 양손으로 들고 

 

저격총처럼 잡고 찍고 싶었는데 혼자 온거라 ㅠㅠ 까비)

 

제발이 265이지만 크록스는 270신는거 국롤 알죠?  비교해보니 허리를 꾸부정한것이 대충 28~29정도 되보이네요 

 

3짜가..3짜가 안된다니...ㅠ 는 아니고~ 기분 쨰집니다

 

얼른 회떠먹을 생각에 바칸에 물채워주고 기포기 틀어서 살려주어요

다시 투척~ 

안뇽?? 물채워주고 기포기 틀어주니 아주 펄펄하게 잘 헤엄치고 있네요 귀여워랑~

그러고 시간이 흐르는데..만조는 다찍고 이제 날물이 시작됩니다..

 

입질도 없고 심심하고.. 뒤에 오리들은 여유롭게 놀고있네용 

 

이포인트는 날물이 시작되면 입질이 없다고 들었는데.. 들었는데....철수 직전...

짜잔 엄청난 입질~

 

한마리는 먼저 잡아봐서 그런가 제가 바다속 상황을 상상하면서 잡은놈이에요

 

집거시를 엄청 길게 달았거든요? 거의 20센티? 

 

물기기가 꼬리부터 면치기를 하면서 먹을것이다.. 첫 입질 토독에~ 기다렸다가...(이때 꼬리맛좀 봤겠지??)

 

그다음 토도독에 (아..맛보고 맛잇으니까 왔구나~) 그다음 토~~~독에 훅킹!

 

아주 깔끔하게 잡아냈더라죠 ㅋㅋㅋㅋ

얼른 친구랑 합방을 시켜주고 저도 이제 철수를 합니다 

 

여자친구님께 혼나기 전에 말이죠 넹넹

 

사이좋게 누어있는 감성도미르 

배까고 죽은것 처엄 보이지만 아가미는 아주 잘 흔들면서 살아있다구요 인터넷에 쳐보니까 

 

원래 물을 딱 감성돔이 옆으로 누어있을 정도로만 채워서 기포기 틀어서 데꼬와야 더 잘살고 있다네요 

집에 도착~ 

 

기분도 좋으니 쿠쿠에게 치즈 한장 ~

감성돔 ㅎㅇ 

 

광주로 이사온 감성돔 친구들에게 이제 차가운 맛과 뜨거운 맛을 보여줘야 겠어요

 

 

한친구는 뜨거운 맛으로 ㅋ.ㅋ

한녀석은 싱싱한 차가운맛으로 ㅋ.ㅋ

 

아주 맛도 기분도 좋은 하루였답니다~ 끗

 

이제 5월 금어기가 오려면 일주일 정도 남았는데 2번정도 더 가서 앞으로 못볼 손맛 보고 와야겠어요 ㅠ_ㅠ

 

4월은 무안의 감성돔 시즌이지만 올해는 윤달이 껴서 평년보다 15일정도 시즌이 늦은거라더군요 남은 4월동안 열심히 다녀서 더 손맛 찐~하게 느껴보고 싶네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