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날이 따땃해지고 벚꽃이 피는 계절이네요 기념으로 다이어트 중인 헬스관장 친구와 함꼐 캠낚을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벚꽃도 만개하고 날씨 좋고~ 짐 한가득 들고 여수로 고고 고고!!
오늘의 포인트는 여수 화양면 백야도에 위치하고 있는 방파제 입니다~ 슬슬 날도 따땃해지고
수온도 쭈욱 쭈욱 올라 감성돔을 기대해볼만한 좋은 조건이네요ㅋㅋㅋ(항상 그래왔지만 못잡...)
포인트에 도착했지만 주말이라 그런지 역시 조사님들이 많이 나와 계시네요ㅠㅠ
하지만 원투 던지기 괜찮은 곳 한곳 찾아서 일단 원투 고고~ 미끼는 광주에 위치하고 있는 통통낚시표 홍거시 2통!
확실히 통통낚시표 홍거시는 살이 통통하니 바늘에 꿰기도 편하고 싱싱하네요
낚시대 던져놓고 풍경 감상하며 여유롭게 맥주 한캔씩 싸악 해주고요~
오늘 쌀쌀한데 왜 이렇게 입고 왔냐?? 낚시는 하고싶지만 일끝나고 운전까지한 친구는 힘들다고 자기 낚시대도 안피고 제 낚시대로 원투를 하네요 ㅋㅋ 뭐.. 물고기가 있으면 물거니 두대로 충분합니다~
역시 원투는 던져놓고 여유가 있는 종목이라 편ㅡ안 하네요 오랜만에 캠낚이라 그런지 힐링도 되구요~
입질은 없고~ 오후가 되고 날이 어두워 지려고 하니 슬슬 춥습니다.. 마침 좋은자리에 조사님이 퇴근을 하셔서
후다닥 우리의 베이스 캠프를 지었습니다
ㅋㅋㅋ 머하냐 ? 열일 중인 친구 ㅋㅋㅋㅋ
짜잔 ~ 베이스 캠프 구축 완료~
역시 텐트는 칠떄는 힘들지만 다 치고 나면 아주 아늑하니 좋네요 제 텐트는 원터치 차박 텐드라 혼자서도 슉슉
치기 쉬워서 자주 애용하고 있어요 ㅋㅋ (아이두젠 차박텐트 a10+ 모델입니다)
터줏대감 고양님도 차아래에 베이스 캠프를 짓고 식빵을 굽는 중이냥
슬슬 배도 고프고 입질은 없으니 밥을 먹어야 겠죠??
오늘 메뉴는 친구표 고추장찌개+ 양갈비+피자~ 친구가 요리를 하는동안 저는 저멀리 던져논 낚시대를 텐트앞으로 옮겨 놓구요~
발판 하나 끝내주죠? 근대 저기 보이는 낚시대 주인이 너무 한가운데 던져놔서 저희 텐트 앞쪽으론 던지지 못해요 ㅠ
좀 옆으로 비켜주면 얼마나 좋을꼬? (저 낚시대 주인 다음날 아침이 되도록 물고기 한마리 못잡음요 ㅋㅋㅋㅋ꼬시다)
어둑해지니 크레모아 렌턴으로 불을 키고 요리중인 친구... 왜캐 힘아리가 없어보이죠 ㅠ
이날 냄비도 깜빡하고 안챙겨와서 근처에있는 펜션가서 빌려왔어요 ㅠ 꼭 하나씩 빼먹는다는..
열심히 일하는 유정비어들.. 입질은...?? 없구나
왼쪽을 보니 저멀리 조발도,낭도등 4개의 섬이 보이네요 최근에 4개의 섬이 다리로 연결되어 들어갈수가 있는데 고흥과 여수를 연결하고 있어서 한번 드라이브 할만한 장소같아 보이네요 낭도에는 캠핑장도 있다고 하니 !
응?? 아직도 안갔네 너도 밥먹어야지 짜샤
짠 마침 친구표 고추장 찌개가 완성되었습니다 크~
군침이 솔솔 먹음직 스럽게 잘했네요? 친구도 요리 하는거 좋아해서 맛나보여요
밥과함께 반주는 캠낚의 꽃이죠 ㅋㅋ 술은 임창정이 만든 소주한잔~에 소주한잔 노래를 틀고 마셧더니 더 맛나네요 ㅋㅋ
중간 중간에 미끼를 갈려고 올렸는데 원투에 낙지 한마리가 ㅋㅋㅋ 싸이즈 좋고 먹을만 했지만
다이어트중인 친구가 오늘은 개달린다고 사온 음식들이 많아 일단 바칸에 킵!
2차는 양주에 레몬음료+토닉워터로 만든 하이볼과 치즈올린 크래커?? 머지 저과자가 ?? 암튼 분위기 있게 한잔~
친구가 가져온 노트북으로 독전영화도 보구요~
3차는 난로로 댑힌 피자까지 꺼ㅡ억
이제 배에 들어갈 공간도 없고 친구는 피곤해서 ㅈㅈ 치고 차로 들어가 버리네요 ㅋㅋ
저는 낚시대 훔쳐갈까봐 후딱 접어 텐트앞에 모셔놓고 야전침대 에 누어 뻗었어요
난로때메 아주 따땃하게 자고 일어난 뒤 아래에서 부스럭 소리가나서 보니? 엥?
새끼 냥이가 몰래 들어와 자다가 눈마주침요
아침은 어제 먹다 남은 고추장찌개에 밥말아서 죽으로 만들고 냄비 빌리면서 민망하니까 산 컵라면 !
밥말아 먹는 고추장 찌개는 와.... 술먹고 다음날 먹어서 그런가 더 맛있어요 굿
이제 집에 갈 시간입니다~ 기포기로 아주 잘살아있는 낙지는.. 방생할까 가져갈까 고민하다가 냄비를 빌려준 고마운 펜션 사장님에게 드렸어요 ㅋㅋ 낙지야~맛나게 먹히렴 ㅠ
집에 가기전 어제 포인트 가면서 봐논 백야도 입구에 위치한 마애 라는 카페에 들렸어요
빵샷 한방 찍고 여친님에게 드릴 빵과 음료도 사고
워... 뷰 주..죽여줍니다
음료랑 빵만 사서 나가려다가 안쪽에 발만 담글수 있는 곳이 있길래 친구와 저는 후다닥 자리를 잡고 발을..담갔어요
사실... 발을 씻었어요.. 어제부터 발도 못씻고 찝찝했는데 개꿀 아닙니까?? 죄송함다
이렇게 여수 화양면 백야도 캠낚 여행 마치고 광주로 돌아왔습니다
요즘 수온도 계속 오르고 왜 우리는 감성돔을 잡지 못할까.. 다행인건 광주에서 가까운 무안도 슬슬 산란감성돔 시즌이 온다는 것인데 올해는 잡혀줄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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