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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어 낚시] 목포 워킹 갑오징어 새로운 포인트 개척 후 야무지게 삶아 먹기

디_다 2022. 10. 28.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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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몇일전 친구들과 목포 남항에서 찐~한 손맛을 본 후 전 더욱더 워킹 갑오징어에 재미를 들려

 

야간 퇴근후 바로 목포로 달려갔습니다 ㅋㅋㅋㅋ(여친님은 잔업이기 때문에 오늘은 저 혼자 솔플을 하게 되었습니다)

 

음... 73km  기름 날라가는 소리가 여기까지 들리네요 ㅠㅠ 하지만 시즌도 얼마 안남았고 이시기 놓치면 1년을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피곤이 문제이겠습니까? 일단 달려가보는겁니다~

남항에 도착 후 캐스팅~ 아침 7시라 그런가 사람이 한명도 없고 좋더군요 허나...

한 2번 캐스팅 했을까요?? 입질은 여지없이 오더라구요 ㅋㅋ(제가 좀 고수가 된거같은..)

어느 한 아저씨가 오셔서 사장님~ 여기 낚시 금지 입니다 ㅠㅠ 하시더라구요.. 목포가 거의 낚시금지구역이란걸 알고는 있지만 이렇게 오셔서 말하시는건 처음이라.. 하지만 당황하지 않고 바로 낚시대 반으로 접어서 알겠습니다~하고 ㅌㅌ

 

하... 목포에서 유명한 포인트는 알고있지만 여기가 제 첫손맛을 보게해준 곳인데..ㅠㅠ 바로 인터넷 서치에 들어갔죠

 

그리고 다른 새로운 포인트로 이동! 이동하면서 열받으니 삼각김밥과 커피를 사서 폭풍흡입해주고 새로운 포인트에 도착하였습니다

 

저에게 주어진 시간이 얼마 없는 짬낚이기 때문에 바로 캐스팅~

오늘의 장비도 역시 여자친구꺼라고 사준 (사실상 제꺼에요 ㅋㅋㅋㅋ) 아부가르시아 컬러즈 인쇼어 832ml

레가리스2500xh 

조프 8합사 0.8호

야광3호 수류탄봉돌

씨우드 크리스탈에기 고추장

오오옷 ! 밑걸림인듯 아닌듯한 느낌에 챔질을 일단 해보니 한마리 뚜둥!

 

옆에 어린 조사님들이 오셨는데 제앞으로 캐스팅을 하길래 제 라인하고 꼬여서 쭈꾸미는 커녕 그냥 라인끼리 엉킨거라고 생각했는데 제가 바로 한마리를 올려버렸죠 ㅋㅋㅋㅋ 뿌듯 (왜 정면으로 캐스팅안하고 대각선으로 하는지..)

 

라인 꼬인상태에서 쭈꾸미가 제 에기에 달려 나오길래 바로 줄 풀어서 쭈꾸미를 잡아 제 두레박에 던져버렸습니다 엣헴

그리고 다시 캐스팅~ 바로 한마리 더 올라와 주네요 오옷!

 

갑오징어를 잡으러왔는데 오늘은 쭈꾸미가 잘나오네요?? 저번엔 쭈꾸미는 한마리도 못잡고 갑오징어만 잡았는데 ㅠㅠ

이게 물때때문인지,,, 아니면 에가와 봉돌의 단차때문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ㅠ 

물쌀이 쌜때는 갑오징어가 잘잡히고 약하면 쭈꾸미가 잡힌다고는 들었거든요,, 그리고 단자는 저번보다 조금 더 낮게 줬는데 그거때문인지...뭐가됬든 목포에 와서 뭐라도 잡아 올린게 어디입니까! ㅋㅋ그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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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기분이 좋아졌어요 연속으로 두마리를 꺼내고 다시 캐스팅후 봉돌 땅에 찍고~ 쭉쭉 땡겨주고~감아주고 떙겨주고 감아주고~ 먼가 밑걸림같은 느낌이다~ 하면 챔질~ 

여지없이 나와주는 쭈꾸미~ 크.~ 쭈꾸미 사이즈 보세요 ㄷㄷ 몇일사이에 엄청 커진거 같아요 

(사실 2마리 나오고 쭈꾸미 두마리면 뭐해먹나 가기전에 던져주자 이생각이였는데 한시간??만에 4마리라 바로 바닷물 퍼서 두레박으로 ㅋㅋㅋㅋ) 잘나오니 어쩔수없이 가져가줘야죠

 

다시한번 캐스팅~ 여친님과 약속시간이 가까워 지니 급해지더라구요 ㅠㅠ 

남항까지는 7시 약간 넘어서 도착하였지만 쫒겨나여 포인트 이동때문에 낚시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어요..

 

챔질~~~~챔질~~~챔질!!!!

으잉??? 챔질!과 동시에 드렉이 쫘아아아악! (저는 드랙을 손으로 라인을 잡아 당겼을때 간신히 풀리는 정도??)로 풀어놓기 때문에 밑걸림이든 뭐든 챔질을 하면 쫘아아악~소리가 나요 무거울수록 묵직하게 드랙음이 난답니다

밑걸림인거 같기도 하고 뭐지?? 근데.. 먼가 딸려오는 이 묵직한 느낌!!

 

사실 마음속으론 밧줄같은게 걸려서 나올줄 알았는데 이게 먼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갑오징어 등장! 

요기 포인트에 찌낚시아저씨랑 원투아저씨랑 젊은 조사님들도 있었지만 저혼자 쭈꾸미 올리다가 갑분 갑오징어!

거기다 그냥 갑오징어도 아닌 왕갑오징어네요 ㅋㅋㅋ 입질이 아주 쪽쪽 빠는게 장난아니더군요 

보이시죠?? 저기 에기가 2호정도 크기인데... 다리쪽만 에기길이에요 ㄷㄷ;; 먼가 우주선같이 생기도 하고 빵이 장난 아니네요 ㅋㅋㅋ 요놈도 올라올때 먹물이 먹물이..어우.. 

암튼 기분이 째져~ 나는 쌔삥~

바로 광주로 쭈4형제들과 왕갑이 들고 와줍니다 (사냥해온 어미새마냥)

오늘의 조과 공개! ㅋ ㅑ 이맛아닙니까??쭈꾸미 크기 보세용 ㅋㅋ 아주 벌크업을 잘 했네요 바프찍어도 되겠어요

위에 왼쪽 쭈꾸미는 팔을 왜저러고 있죠 ? 이두 자랑하는건가 

왕갑이 크기 ㄷㄷ 제손과 비교했는데 딱 손크기에요 ㄷㄷ

제손이 남들보다 유난히 크긴 하는데ㄷㄷ 조금 무섭네요 손질을 잘 할수 있을까요???

넹 아주 야무지게 잘했습니다 (사실 맨손으로 만지는게 너무 싫어서 고무장갑끼고 손질했어용)

살이 다들 통통하게 잘 올라 먹기 조씹니다~ 직접잡아 먹어서 그런가 더 꼬소하이 쳐 즤기네예 ㅋ_ㅋ

집에 초장이 없어서 아쉬운대로.. 된장에 깻잎쌈해서 김치랑 먹으니 그것또한 무릉도원이더라~ 크

평일에 혼자 먹는 거라 술은 먹지 않았지만 요거요거 이것이 바로 술안주 아니겠습니까? 가을 쭈꾸미와 갑오징어는 손맛 입맛도 좋고 저에겐 너무 재미있는 취미생활입니다 ㅋㅋ 시즌이 끝나면... 내년을 기약해야겠지요 ㅠㅠ 

끝나기 전에 몇번 더 다니고 싶은데..이 마귀할멈같은 여친님이 보내주려나 모르겠네용 ㅋ_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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